기자's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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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진 기자
  • 승인 2008.05.2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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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만 달러 돌파, 그러나 국민들 체감소득 증가 못 느껴
곡물, 원유 등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의 여파로 인한 국내 물가상승 우려

이렇듯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정세와는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서 꿋꿋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던 기자에게도 드디어 미국발 서브프라임의 바람이 불어 닥쳤다.
부모님으로부터 매달마다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기자로서는 용돈을 제외한 다른 것들의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기자의 생활을 중심으로 몇 가지 사례를 짚어보기로 한다.  

#1. 중도 옆 할머니튀김값 인상


원래 할머니김밥의 가격은 두 줄에 천원, 튀김은 네 개에 천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튀김 3개에 천원이다.
 중도 옆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께 그 이유를 물으니 “밀가루 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부득이하게 양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2. 라면값과 밥값 인상
값이 저렴하여 학생들이 많이 찾는 라면을 파는 문과대 식당에서는 라면의 가격을 올리지는 않는 대신에 라면에 들어있던 계란을 뺐다.
그밖에도 학생들이 자주 찾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음식 가격을 500원씩 인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등록금 인상

가격인상이라면 등록금을 예로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올해에도 역시 학생들이 우려한대로 본부 측은 등록금을 약 5.6%정도 인상하여 학생들의 물가상승 체감심리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렇게 잇따른 가격인상으로 학우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지갑이 점점 가벼워져만 가는 우리 학생들은 언제쯤이면 이런 걱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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