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기사도 많이 실었으면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대학은 다른 어느 대학도 감히 넘겨 볼 수 없는 유구한 역사적 자랑거리가 바로 올해로 48주년을 맞이하는‘영대신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구독자는 2만2천여명의 영남대학교 교직원과 학생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권위주의시대 때에는 기사게재를 둘러싸고 주간교수와 학생기자가 밤을 세워 날카로운 논쟁을 거치면서 발간된 역사깊은 우리대학의 역사물이다. 지난 10월 7일자 1437호는 아시안 게임의 현장 사진이 돋보였고 교양교육과정 대폭변경, 전임교원 채용기사 등 학내 교직원과 학생들의 관심을 잘 반영한것 같다. 하지만 예전보다 다양한 단신기사가 적어 신문을 읽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학생기자들이 예리한 필봉과 함께 각 단과대학에서 일어나는 많은 뉴스꼭지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불타는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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