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13명, 뒤늦은 성적포기 처리
6백13명, 뒤늦은 성적포기 처리
  • 김송이 기자
  • 승인 2007.06.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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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학생들 불편 해결한 좋은 사례
성적포기 신청 기간 중 학생들의 절차상의 실수로 성적포기가 되지 않아 뒤늦게 수습된 일이 있었다.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성적포기 신청기간에 6백13명의 학생들이 성적포기 후 ‘확인’ 버튼을 누르는 과정을 생략해 성적이 포기되지 않아 혼란을 겪었다.
이에 학생들은 자유게시판을 통한 억울함을 호소했고 일부학생은 총학생회로 직접 찾아가 해결을 요청했다.
이후 총학생회는 수업학적과와 면담을 통해 “학생들의 작은 기술상의 착오는 인정하지만 성적포기는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 6백13명 학생들의 성적포기를 재처리 해달라고 요청했다.
면담 후 총학생회는 6백13명의 학생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성적포기 의사를 재확인했고 24일 수업학적과로 명단을 제출해 26일부터 일괄적으로 성적포기가 이뤄졌다.
이에 해당 학생들은 학교 자유게시판을 통해 이번 일처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총학생회 한 간부는 “학생들이 먼저 불편사항을 제기해 해결한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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