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문제 대발협으로 넘어가
등록금 문제 대발협으로 넘어가
  • 박영빈 기자
  • 승인 2007.06.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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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조절위원회 임기만료
본부와 학생측 간의 등록금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지난달 26일 등록금조절위원회(이하 등조위)의 마지막 회의가 열렸다.
10% 인상 고지된 신입생 등록금은 재학생 9.6% 인상에 따라 차액을 환불 대신 학내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되돌려 주는 방법이 제안된 상태이다.
학생측은 계속된 등록금 반대 운동을 벌여 왔으나 본부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따라서 이날 회의를 끝으로 등조위 위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 등록금 문제는 대학발전협의회(이하 대발협)로 넘겨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26일 새터를 다녀와 본관을 향해 등록금 인상 반대 구호를 외치던 한 신입생은 “선배들에게 등록금 인상의 부당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합리적인 등록금 책정과 함께 올바르게 쓰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본관 항의 방문에 대해 본부 한 관계자는 “본관 집기 파손 등은 학교 물건 파손으로 또 다시 등록금 인상에 반영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대구·경북 주변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률은 계명대가 4.95%, 대구대는 3.95%, 대구가톨릭대는 동결로서 합의가 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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