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새로운 수업방식의 즐거움
[독자투고]새로운 수업방식의 즐거움
  • 편집국
  • 승인 2007.06.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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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교양수업에 대한 나의 생각은 소위 말하는 꿀과목(출석을 자주 부르지 않거나, 성적이 후한)을 잘 골라 좋은 성적을 얻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도 그런 과목을 골라 수강신청을 했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진 않았지만 우연히 들은 한 강의 방식을 여기 소개하고자 한다.
이 수업은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지정좌석을 배정해 주셨다. 게다가 한 주에 한번씩 자리이동까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교수님께선 일반 전공수업과는 달리 교양수업은 여러 학과의 학생이 함께 하는데, 같은 문제를 두고 서로 다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나누면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라고 하셨다. 그리고 자기의 학과뿐만 아니라 타과의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단다.
처음에 지정좌석에 대해 들었을 때는 전공과목도 아닌데 귀찮아 지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지만 잠시 생각해보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교양수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많은 생각을 나누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이런 수업방식이 더 의미 있는 것은 아닐까?
우윤정(경제금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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