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입학식 파행 운행
2004년도 입학식 파행 운행
  • 남경순 기자
  • 승인 2007.06.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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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미지 훼손' 우려의 목소리
지난 2일, 노천강당에서 진행된 입학식〈사진 위〉이 본부와 학생회측의 마찰로 파행운행 됐다.
권진혁 입학처장(자연과학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은 간단한 축하공연 후 국민의례, 총장 입학선서, 교가제창 및 총학생회장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생회측은 4,5백여명의 신입생이 입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총장의 입학선서가 진행됐다며 총장의 발언을 중단시키고 총학생회장 윤영석군(경제금융4)이 등록금 인상의 부당성에 대해 알렸다. 이후 본부 관계자들은 입학식을 퇴장했으며 신입생들은 잔디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회측이 주최하는 입학식을 따로 진행했다.
이번 입학식에 대해 심미진양(행정3)은 “등록금 인상에 대한 부당성은 일부 수용하나 지역방송까지 모두 보도된 이번 입학식으로 학교 이미지가 훼손됐다, 입학식이 신입생뿐만 아니라 가족, 재학생 모두의 자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대학 재학생의 30% 가량이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이며 학교측도 환불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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