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탁월하며 적절한 구성의 1681호
[영대신문을 읽고] 탁월하며 적절한 구성의 1681호
  • 이진솔(국어국문4)
  • 승인 2024.03.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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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1호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교내의 소식들을 효과적인 방식으로 보도한 점이 한몫했다.

 1면은 교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출판물 불법 복제 문제를 시의적절하게 다뤘기에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다.

 2면은 감사특별위원회의 개회와 경위, 그리고 결과를 보도했다. 학우들이 미처 알지 못했을 사안을 보도해 독자의 관점에서 흥미로웠다. 또한 교내 킥보드 사용 실태 및 문제점에 관한 기사를 실었는데, 설문 조사와 인포그래픽 등의 요소와 함께 적절히 기술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킥보드 사용자의 입장이 비교적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아 아쉽다.

 3면은 교내 흡연 구역 조성과 대학가 원룸촌의 소음 문제라는 소재 선정이 탁월했다.

 4면은 젊은 층이 관심 가질 법한 청년 정치에 관해 다뤘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서 청년 정치에 관한 궁금증을 담백하게 담아내 정보 제공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5면은 팝업스토어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팝업스토어에 관심 있는 학우에게 도움이 될 기사라 사료되고, 더욱 자세히 서술하면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6면의 ‘천마로를 거닌 사람’은 사회에서 본인의 사명을 다하는 졸업생을 소개한다. 이번 호는 박승한 한국씨름연구소장과의 인터뷰로 지면이 허락하는 만큼에서 다양한 질의응답을 담았다. 3면의 ‘최다혜 선수가 매화장사에 등극했다’라는 기사와 함께 제시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났었을 것 같다.

 7면은 대학생에게 익숙지 않은 세금에 대해 다뤘다. ‘대학생 김영신의 하루’에서 가상의 영수증을 통해, 주요 독자층이 간과할 만한 세금을 재치 있게 다뤘다.

 8면에서는 다양한 학우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란?’ 제목의 사설이 돋보였다. 그러나 해당 소재가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고, 배치되지 않아 아쉬웠다.

 9면에서는 미래자동차공학과에 관한 인터뷰가 실렸다. 해당 학과에 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지만, 인터뷰 구성이 수박 겉핥기식의 내용으로만 다뤄진 것 같다. 분명 더 상세할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12면에서는 교환학생의 삶을 알 수 있었다. 많은 학우가 궁금해할 만한 교환학생의 삶을 인터뷰 형식으로 기술해 더욱 이해하기 쉬웠고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기사의 구성을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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