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기초교육과정 이수기준 개정돼
외국인 학생 기초교육과정 이수기준 개정돼
  • 하진영 기자
  • 승인 2024.03.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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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학기부터 본교는 개정된 정원 외 외국인 학생 1학년 기초교육과정 이수기준을 적용한다. 위 개정에는 외국인 기초교육과정 지정교양 교양필수 제한 완화 대학생활설계 및 사회공헌과봉사 교양필수 지정 글로벌기초교양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기초교육과정 이수기준, 개정된 이유는?=기존 교육과정은 국어 교육에 집중돼 교양 과목 선택의 폭이 한정됐다. 이로 인해 학생의 수요와 흥미에 따른 다양한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본부 측은 정원 외 외국인 학생 1학년 기초교육과정 이수기준을 개정했다.

 더욱 넓어진 선택의 폭=이번 개정으로 기존 외국인 기초교육과정 지정교양이 글로벌 기초교육과정 지정교양으로 변경되며 교양필수 제한이 크게 완화됐다. 이로 인해 기존 10개의 교양필수 과목이 4개로 축소되며 일부 교과목이 바뀌었다. 또한 대학생활설계 및 사회공헌과봉사가 글로벌공통교양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베트남어 중국어 한국어(영어)로 운영된다. 따라서 올해 입학한 정원 외 외국인 학생은 총 6개의 교양필수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더불어 외국인 학생이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기초교양도 신설됐다. 이는 말하기·글쓰기 인문·사회 자연·과학 컴퓨터·공학 예술·체육으로 구분되며 교양선택으로 운영된다.

 튼튼해진 전공기초 교육=학과지정교양은 기존에 학부(과)별 지정 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했다. 그러나 학부(과)마다 지정된 과목을 필수로 수강해야 하도록 개정됐다. 교무팀 측은 외국인 학생의 전공기초 교육 강화를 위해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영 글로벌 교양학부장은 “외국인 학생의 적응력을 높이고 글로벌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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