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해외MOOC 인정 제도’를 운영한다.
‘해외MOOC 인정 제도’란 온라인 교육 플랫폼 ‘Coursera’를 통해 해외 대학의 온라인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해당 강좌를 통해 학생들은 ▲데이터과학 ▲사회과학 ▲컴퓨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다만, 1학점이 인정되므로 학습 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강좌를 수강해야 하며, 해외 대학 학·석사 취득 목적의 강좌는 수강이 불가능하다.
해당 제도를 통해 취득한 성적은 2~7월 초 수강 시 여름 계절학기 성적으로, 8~1월 초 수강 시 겨울 계절학기 성적으로 반영된다. 또한 K-MOOC과 달리 교양이 아닌 전공선택 또는 일반선택으로 계산된다. 전공선택의 경우 학부(과)장의 승인을 통해 성적을 반영할 수 있다.
해외MOOC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이수해야 하며, 대학 내 온라인 강좌와 달리 수강 기간의 제한이 없다. 또한 온라인 토론, 그룹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 다른 국가의 학생들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맺을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A 씨는 “해외MOOC 인정 제도는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이번 학기 이수 학생을 대상으로 7월 중순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종찬 원격교육지원팀장은 “해외MOOC 강좌가 우리 대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학습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