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우리 삶을 확대해보는 1680호
[영대신문을 읽고] 우리 삶을 확대해보는 1680호
  • 장애령(중국언어문화2)
  • 승인 2023.11.2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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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0호는 우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본 신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1면에서는 ‘들풀제’에 관한 기사로 활기차게 신문의 물꼬를 튼다. ‘들풀제’에 관한 기사에서는 지난 ‘대동제’와 달라진 점을 언급해 독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적에 부합한다.

 2면에서는 대학마다 다른 학점 환산점수에 대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별 구체적인 학점 환산점수를 기재한 것은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을 줬지만, 대학마다 다른 백분위 환산점수가 불만이 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자세하게 언급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됐음을 알리는 기사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많은 정보를 얻었다. 특히 진행 성과에 대한 언급을 통해 독자가 사업의 성과를 알 수 있어 좋았다.

 3면의 ‘공익 신고 규정’에 관한 기사는 공익 신고 자체가 학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절차이므로 독자에게 참여를 장려하는 문구를 넣는다면 공익 실현의 기능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4면은 ‘재테크’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대학생들의 실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한 주제이자 쉽게 실현할 수 있는 주제라는 점에서 실질적 정보 제공의 기능을 톡톡히 한다.

 문화면에서는 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셀프 분석’에 관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무분별한 셀프 분석 도구 사용의 문제점을 함께 언급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워 줘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

 6면과 7면에 있는 학생자치기구의 공약 이행 결과는 그래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유익했다. 그러나 이행 불가한 공약과 이행할 수 없는 이유에 초점을 맞춘다면 더 알찬 기사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8면에서는 여러 기사 중 ‘질문 없는 사회’라는 칼럼이 눈에 띄었다. ‘질문을 잘 하지 않는 우리’라는 주제가 우리나라 학생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주제이기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적합했다. 더불어 독자들이 스스로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

 특집면에서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행위, ‘디깅’에 대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유행을 잘 반영해 선정한 주제가 눈여겨 볼만했다. 다만, 성공 사례로 언급한 다양한 결과물에 대한 이미지 자료도 함께 첨부하면 더욱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쉬울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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