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에는 다양한 학과가 존재한다. 그중 우리 대학교에만 있는 학과도 있으며, 신설되거나 학과명이 생소해 학생들이 잘 모르는 학과도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오늘의 학과는’ 고정란을 통해 ▲우리 대학교에만 있는 학과 ▲신설된 학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1680호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폭 넓게 아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나아가는 이건희 글로벌비즈니스 학과장과 윤수민 과대표(글로벌비즈니스1)을 만나봤다.
이건희 글로벌비즈니스학과장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예요. 주로 경영에 관련된 것을 배우며 기존의 경영학, 경제학과는 다르게 넓은 범위의 융합적인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올해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학과를 개설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얘기할 만큼 많은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요. 더불어 새로운 분야도 창출되면서 기존의 상경계열과는 달리 여러 분야를 폭넓게 가르칠 수 있는 학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글로벌비즈니스학과를 신설하게 됐습니다.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경영학의 이해 ▲마케팅원론 ▲생산운영관리 등 타 상경 계열과 일부 교육과정이 유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 상경 계열 학과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업에 입사하면 마케팅, 재무 등 한 가지 일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에요. 최근에는 어떤 부서에 들어가더라도 기업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각 기능의 원론적인 과목을 모두 배우도록 하고 있어요. 더불어 외국어나 IT 관련 과목을 더해 넓게 보는 안목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고 있어요. 이런 인재들은 자신의 커리어 개발에도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활동이 있나요?
내년에 신입생이 들어오면 학과 동아리를 활성화 시키려고 계획 중이에요. 글로벌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 외국인 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배워 갈 수 있는 동아리 등을 만들고 싶어요.
글로벌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한 뒤 주로 어떤 분야로 진출하나요?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해요. 현재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글로벌인재대학에 소속돼 있지만 학위는 경영학사예요. 그래서 일반 상경계열의 진로와 비슷하지만, 해외 구매를 담당하거나 해외 영업 수출을 담당하는 등 글로벌한 측면으로 진출이 가능해요.
윤수민 글로벌비즈니스학과대표(글로벌비즈니스1)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재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건희 글로벌비즈니스학과장님의 ‘글로벌 비즈니스’ 강의가 가장 인상 깊어요. 저희 학과의 가장 핵심이고 기초가 되는 부분을 배울 수 있어 커리큘럼의 길잡이가 돼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재학 중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글로벌인재대학에서 진행했던 체육대회가 기억에 남아요. 수업을 마치고 다 같이 도시락도 먹고 함께 응원하면서, 고등학생 시절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대학에 와서 쌓을 수 있었어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이 열심히 경기에 참여하고 크게 응원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내며 저희 학과의 단합력을 많이 느꼈어요.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서 진행하는 특색있는 활동이 있나요?
저희 학과는 올해 신설된 만큼 아직 다른 학부(과)에 비해 특별한 활동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비즈니스학과만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이에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기간 우애가 더욱 커지고 많은 학생이 참여해주길 바라요.
글로벌비즈니스학과를 재학하면서 특별히 좋았던 점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글로벌비즈니스학과의 목표가 여러 분야에 능통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계획돼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경영, 무역 수업을 기반으로 언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커리큘럼이라 여러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왔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