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위한 도전, 도전학기제
새로운 도전을 위한 도전, 도전학기제
  • 손유민 준기자
  • 승인 2023.09.0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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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학기제, 취업뿐만 아니라 개인 역량 강화, 진학에도 활용돼

 지난 2020년 본교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도전학기제를 도입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우리 대학교의 도전학기제 운영 현황을 짚어봤다.

 도전학기제란 전공학점 및 장학금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는 본교의 정규 교과목이다. 이는 도입 이후 2020년 26명, 2021년 27명, 2022년 50명으로 참여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학기 중 총 15주 차 활동을 진행하면서 취득학점에 비례해 최대 1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황수빈 씨(국어국문학과 18학번)는 “전공지식 향상 및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도전했다”며 “스스로의 잠재적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전공지식 향상 ▲개인 역량 강화 ▲취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된다. 신철민 씨(정치외교3)는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도전했다”며 “자기소개서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학기에도 학생들은 각자의 목표를 갖고 ▲자율주행 자동차 알고리즘 ▲안전 등교 관리 어플 ▲동물실험 대체 칩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학내 구성원의 일부는 도전학기제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도전학기제는 한 학기 내로 프로젝트 결과물을 완성해 제출해야 한다. 이와 같은 운영 방식에 대해 정병기 교수(정치외교학과)는 “한 학기 내로 학생의 역량을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도전학기제 운영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수업학적팀 측은 “학우들이 자신의 전공에 맞는 도전적인 활동을 설계해 대학 생활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물들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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