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시작과 끝, 모두 즐거움으로
[영대신문을 읽고] 시작과 끝, 모두 즐거움으로
  • 장애령(중국언어문화2)
  • 승인 2023.09.0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78호는 교내 신문으로서의 특징을 잘 살린 기사를 엿볼 수 있었던 호였다.

 1면은 다함께 어울렸던 대동제에 관한 기사로 경쾌하게 시작하고 있다. 다만, 총학생회장의 인터뷰 내용 중 ‘안전 사고를 위한 노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면 정보 제공의 역할을 더 충실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2면에서는 ChatGPT에 관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시의성에 맞는 적절한 주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기사 내에 학생들의 의견을 담은 인터뷰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다양하게 실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하단의 ‘우리 대학교, 교원 양성의 꽃 피우다’라는 기사에서는 본교 사범대학의 차별화된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3면의 교외 셔틀버스 재진행에 관한 기사는 학생들이 충분히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담아, 교내 신문의 역할을 톡톡히 한 기사로 느껴진다. 다만, 교외 셔틀버스 운행 중단의 계기 중 하나인 버스별 탑승률 감소 관련 통계 자료를 통해 독자가 확인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신빙성을 입증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대학·사회면에서는 불법 유통에 대한 기사를 담고 있다. 그러나 출판물 불법 복제 예방에 관한 기사를 추가해 독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도 좋았으리라 생각된다.

 5면은 숏폼에 관한 기사로, 주제 선정 내용 시각 자료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적합하게 잘 쓰였다. 다만,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숏폼의 특성을 살려 마지막에 독자들에게 만들 것을 권유해 보는 내용을 담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특집면에서는 새로고침 총학생회 당선 인터뷰를 다뤘다. 하지만 학생들이 드러내는 비판의 목소리도 추가했다면, 교내 언론 기관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여론면에서는 서성원 학생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전문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을 통해 생소한 주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
었다. 뿐만 아니라 복수전공 등에 관한 내용은 많은 학생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으로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사진기획면에서는 대동제를 즐기며 웃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니 나 또한 밝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 기분 좋아지는 마무리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