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실시해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실시해
  • 김은택 준기자
  • 승인 2019.11.25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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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0년 1월 14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운영 중인 윈도우 7에 대한 제품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우리 대학교는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윈도우 10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면,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학내 업무 시스템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대학교는 강의실, 실습실, 본부 등에서 윈도우 7을 탑재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윈도우 7에 대한 제품 지원이 종료되면 해당 운영체제를 탑재한 컴퓨터에 사이버 공격, 해킹 등의 문제가 발생해도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해결책을 받을 수 없다. 이에 정보전산원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윈도우 7이 설치된 학내 컴퓨터를 대상으로 윈도우 10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작업을 실시하는 ‘YES A/S’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교수 연구실과 교내 행정 부처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에 관해 공지했으며, 업그레이드 요청이 오는 순서대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강의실과 실습실 등에 있는 컴퓨터는 동계 방학 중에 모든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보전산원은 윈도우 7 이하 운영체제 사용자들의 학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윈도우 7 이하 운영체제를 탑재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학생종합정보시스템(URP)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일각에선 해당 해결책이 학내 구성원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우리 대학교 학생 A 씨는 “URP 활용 등은 학생에게 있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보전산원은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윈도우 10 EDU 버전 무료 라이선스 배포를 결정했다. 김병수 정보전산원 시스템운영팀장은 “우리 대학교 홈페이지 영대소식에 있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관련 게시물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윈도우 10의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인 ‘엣지 브라우저’에서 우리 대학교 홈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는 등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상규 정보운영팀장은 “‘엣지 브라우저’는 시장 점유율이 낮아 현재로선 지원 계획이 없기에 일정 기간동안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혹은 구글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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