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소통 강화 위한 설명회 열어
총학생회, 소통 강화 위한 설명회 열어
  • 김달호 기자
  • 승인 2018.09.17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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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우리 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학생 소통 강화 교내 현안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총학생회가 재정 적자, 공영형 사립대, 총장 직선제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 대학교 현안들에 대한 본부의 해명을 요구함에 따라 실시됐다. 박성민 총학생회장(식품자원경제4)은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 대학교 현안들에 대해 본부와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총학생회가 해명을 요구한 우리 대학교 현안에 대해 본부가 입장을 밝히고, 대의원들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총학생회는 우리 대학교가 심각한 재정 적자 상황에 놓여 있다는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본부는 현재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재정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대학교가 영리 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적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총학생회는 우리 대학교에서 공영형 사립대와 총장 직선제를 실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본부는 현재 교육부의 공영형 사립대 추진 예산이 정해지지 않았고, 우리 대학교 법인이 도입한 ’개방이사제’가 지역 내 학식 있는 인물을 이사로 선임한다는 점에서 공영형 사립대와 비슷하므로 공영형 사립대를 실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총장 직선제는 과거 우리 대학교에서 실시했을 때, 파벌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의 총장 임명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총장 직선제를 도입한 일부 대학들이 학내 구성원들의 무관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우리 대학교에 필요한 이유를 본부가 설명하는 것을 끝으로 종료됐다. 박성민 총학생회장은 “앞으로 본부가 논란이 되는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 학교 운영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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