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사회에서는 건물 내 흡연이 금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아직 우리대학에서는 건물 내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내가 주로 출입하는 건물은 종강과 인문관인데, 인문관 1,2호 라인 구석과, 종강 구석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인문관의 경우 아직 떼지 않은 ‘흡연구역’이라는 표지판과 그 아래 놓여 있는 항아리 때문에 학생들이 당당하게 흡연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종강의 경우 아예 창문을 열어 젖힌 채 담배를 피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때문에 흡연을 하는 학생들 근처의 강의실은 담배 냄새가 진동하기도 한다.
담배를 피는 것을 나쁘게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건물, 더욱이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것은 몰상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흡연을 하는 학생들의 좀 더 성숙된 흡연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 당국 역시 좀 더 강력한 제재를 바탕으로 실내에서 흡연하는 것을 막았으면 좋겠다.
최혜리(법학1)


독자투고는 우리대학의 여론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학교생활을 하다가 느낀점에 대한 건의, 시정사항, 질문에 대한 의견 등 어떠한 형식의 글도 환영합니다. 채택된 원고에 대해서는 고료를 드립니다. 원고매수는 4~5매이며, 원고마감은 매주 금요일 입니다. 투고는 인터넷으로도 가능합니다.
http://yureka.yu.ac.kr e-mail : news@y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