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 5부작 10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교수가 1985년도부터 약 20년 동안의 집필 과정을 걸쳐 홍범도 장군의 일생을 서사시로 쓴 것이다.
많은 독립투사 중에 홍범도 장군의 일생을 다룬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청산리 전투에서 계급적 갈등과 대립으로 그에 대한 왜곡된 면이 전해지고 있기에 그것을 다시 서술함으로써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우리 나라는 경제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족할 지 모르지만 정신적·문화적인 면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위축된 상태이다”며 “이에 독자들에게 정신적 풍요로움을 주기 위해 독립운동의 소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인 고은과 작가 송우혜의 초청 특강이 있을 예정이며 염홍경 교수(서양어문학부)가 ‘홍범도’ 발간 의의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그 외 ‘개밥풀’, ‘봄의 설법’, ‘철조망의 조국’ 등의 시집을 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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