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여름농활(농민학생연대활동)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경북 영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여름농활은 농민들의 삶과 농업현실의 어려움을 테득하고,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반대, WTO DDA(다자간 무역협상) 농업협상, 2004년 쌀 재협상 등 당면한 과제를 농민들과 함께 풀어내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학과별로농활을 준비해 진행하는 '과반농활'을 확산시키고 아동반ㆍ여농반ㆍ청년반ㆍ노년반으로 구성된 '분반활동'을 세부적으로 기획해 농민회를 활성시키고 농민ㆍ학생 연대활동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활을 가기전 '여름농활 선전학교'와 '여름농활 학교'를 진행해 학우들로 하여금 농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강형구 총학생회 정책위원장(국문 97)은 "농민의 삶을 몸소 체득하며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 의미가 크고 9박 10일 동안 선ㆍ후배, 동기들과 단체생활하면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며 새내기들의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이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