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특집]주막, 너를 보여줘! - 이게 진짜 '오코노미야키'!
[대동제특집]주막, 너를 보여줘! - 이게 진짜 '오코노미야키'!
  • 노수경 기자
  • 승인 2007.05.2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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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타 에리(좌), 히로타 에리코
“한국에서 파는 ‘오코노미야키’는 너무 매워요!” 기모노를 차려입은 두 여학생이 ‘진짜’ 오코노미야키를 보여주며 이야기 한다. “일본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맛 그대로 내기 위해 재료도 소스도 모두 일본에서 가져왔어요” 이번 대동제 때 선보일 주막을 위해 어렵게 일본에서부터 구해왔다는 재료들과 일본 술들이 다른 주막들과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낸다. 현재 우리대학에 있는 일본인 학생은 나카타 에리 양(국문3)과 히로타 에리코 양(교육4) 둘 뿐이지만 한국인 친구들이 발 벗고 나서서 도왔기에 무사히 주막을 열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 대학의 축제는 좀 색달라요. 일본 대학에서는 이렇게 밤늦게까지 행사를 하지 않아요. 수업은 모두 휴강되고 아침부터 시작하되 오후 5시쯤이면 모두 끝내죠”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음식을 준비했는데 주변 주막들엔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다는 나카타 에리양. 그녀는 주막에서 일하느라 대동제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한 것이 서운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미소 가득하다. “대동제 구경은 잘 못했지만 도와준 한국인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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