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 30일 폐쇄, 로스쿨 건물로 전환
국제관 30일 폐쇄, 로스쿨 건물로 전환
  • 김준필 기자
  • 승인 2007.05.1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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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건물건설 비용 절감등을 위한 대책
커피숍, 회의실 중도 스카이라운지, 19층으로 각각 이전

우리대학 국제관이 이번 달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게 된다.
98년 처음 문을 연 국제관은 학내·외빈접대와 각종 학술·세미나 개최등의 용도로 쓰여져 왔다. 그러나 우리대학이 로스쿨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면서 로스쿨 허가의 기본 조건인 로스쿨 건물을 위해 국제관을 폐쇄, 리노베이션을 통해 로스쿨 건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이로 인해 30일 이후 국제관은 로스쿨 건물로 사용되기 위해 리노베이션 공사가 시작돼 내년까지 폐쇄된다.
사무처장 김동희(전기공학)교수는 “로스쿨 유치를 위한 기본조건 중 약 3천여평의 로스쿨 건물이 필요하다”며 “향후 학생 수가 줄 것으로 보이고 자금 등의 문제로 인해 새 건물을 짓는 대신 기존 건물의 리노베이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새 건물을 짓는데 2백억 가량이 소요된다”며 “마침 기존 건물 중 국제관의 내부시설이 로스쿨 건물의 내부시설과 유사해 국제관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로스쿨은 내년 10월경 허가 결정이나며 만일 허가가 안되었을시에는 다시 기존 국제관의 용도로 돌아간다. 김 사무처장은 “국제관 용도변경에 대한 논란이 있는 걸로 안다”며 “다른 대안이 있을 경우 자리를 가져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관이 폐쇄되면서 국제관의 내·외빈 접대 및 학술·세미나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예정이다. 국제관 내 커피숍은 중앙 도서관 스카이라운지로, 소회의실은 중도 19층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관 숙박시설은 경산 인근의 호텔과의 계약으로 숙식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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