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농활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총학생회의 주최로 9박 10일 동안 경북 안동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농활은 학우들이 농촌의 현실을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총학생회 최혜도 군(동물생명과학전공 4)은 “올해 농활은 작년 영주에서 열린 것과 달리 안동에서 실시된다”며 “이번 농활은‘우리 농업 지킴이’라는 주제로 농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반미·반세계화 투쟁의 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행사를 열어 학생회와 농민회의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또한 술을 자제하고 농촌 정서에 맞는 복장과 행동을 하는 등 규율 있는 농활을 만들 것이며 안동 전체의 마을잔치인 여름 농활 통일한마당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농활은 참가자 중 50명의 신청을 받아 가을 ‘금강산 통일답사’ 참가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기 때문에 농활 대원들의 참여와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활 참가 접수는 우리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각 단대 학생회에서 받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만원이다. 농활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봉사학점 1학점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