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 들여다보기]다양한 정보제공 긍정적...균형있는 관점의 기사 필요
[영대신문 들여다보기]다양한 정보제공 긍정적...균형있는 관점의 기사 필요
  • 편집국
  • 승인 2007.05.18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대 신문은 최근 대학생이 알아야 할 등록금 환불, 노동절 등 다양한 방면의 내용을 실으려 노력한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기사들은 왠지 형식적이고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1면에 실린 등록금 환불문제에 관한 기사를 통해 우리가 낸 등록금에 대한 투쟁이 어떠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알았다. 학교 곳곳에 붙은 벽보를 보긴 했지만 그냥 지나치거나 큰 제목만 봐 그런 자세한 정황은 알 수가 없었는데 신문을 통해 제대로 알게됐다.
반면 보도면에 실린 강연 관련기사들은 지난 강연을 ‘강연이 있었다’라는 사실 전달에만 그친 것 같아 아쉽다. 강연자가 어떤 식으로 말을 했고 또 그 강연을 들은 자의 소감도 함께 실었으면 더욱 알찬 기사가 될 듯하다.
그리고 기획면에 실린 학교식당 관련기사는 학생들의 관심을 잘 반영한 기사였다. 또 다른 학교와 비교하고 구체적인 문제점을 서술하는 등 아주 자세히 다루었다. 하지만 ‘학교복지’를 주제로 한 기획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학교식당’으로 치우쳤다.
문화면이 지금은 한 면 밖에 없는데 면을 늘렸으면 한다. 학우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영화나 소설책, 음반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으면 학우들의 문화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번에 문화면에 문신에 관한 기사는 한쪽의 의견을 옹호하는 듯하고 문신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구시대적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퍼온 글도 마치 신문지면에 넣을 내용이 마땅치 않아 칸 메우기에 급급한 것 같아 보였다. 또 사회면에 인터넷 종량제에 관한 기사도 반대의 입장이 너무 강했다. 전체적으로 오타가 너무 많았고 사진들이 불필요하게 너무 컸다.
지난 1483호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관심사를 적절히 반영했다. 우리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자칫 잊고 방관자적 태도로만 일관할 수 있는 등록금 문제를 다루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
국사학과 김영혜(0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