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활은 4월에 있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통과문제와 9월 WTO농업협상, 2004년 쌀 개방 재협상이라는 현안과제를 앞에 둔 가운데 학생들이 우리농업의 위기와 농민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연대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우리대학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주로 농활을 갔는데 올해부터는 봄농활 때 활동했던 마을을 여름·가을·겨울 농활때에도 바꾸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면서 마을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약 1백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4개면(평은면, 문수면, 이산면, 부석면) 7개 마을에서 진행됐다.
염동훈 총학생회 연대사업국장(사법4)은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농활에 관심이 없고 농촌과 농민의 현실에 대해 잘 모른다. 이번 농활을 통해 배운 것을 잘 실천하고 다른 학우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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