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및 대경총련 출범
총학생회 및 대경총련 출범
  • 이은애 기자
  • 승인 2007.05.17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천마로에서 제36대 총학생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출범식 뿐 아니라 반미겧鳧?평화 실현 문화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윤영석 총학생회부회장(경제금융4)은“36대 출범식은 지난해와 다르게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기 보다 반전·평화 문화제를 학우들에게 알리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신명마당과 야대 국문과 민음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약 백 여명의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축사, 고사,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총학생회장과 부회장이 함께 낭독한 출범선언문에서는“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미국반대와 전쟁반대, 북미불가침 조약 체결을 위해 청년 학생들이 함께 나서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관람하던 새내기 강수정양(한국학부1)은“대학교에 들어와 새로운 문화를 접해 신선했으며 재밌게 봤다. 하지만 참여도가 낮고 집중이 잘 안 되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윤영석 부회장은 “출범식을 통해 36대 총학생회를 정식으로 2만 학우들에게 알린 만큼 더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일(금) 상주대에서는 14기 대구경북지역총학생회연합(이하 대경총련)출범식과‘대학생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새로운 학생운동에 대한 고민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열린 대경총련 출범식은 대구·경북지역의 운동 흐름과 각 대학간의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경북 외곽지역인 상주대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관훈 상주대학교 총학생회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4기 대경총련 출범식에서 김찬수 민주노동당 지부장은 “최근에 세계와 한반도 정세가 엄혹 한데 35만 학우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해 투쟁하는 대경총련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14기 대경총련 의장 천기창 우리대학 총학생회장(경영4)의 출범선언문을 마지막으로 출범식의 막을 내렸다.
한편 출범식 이후 “평화와 통일의 꽃, 우리 대학생 문화”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대학생 한마당에서는 각 대학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장기들이 선보여 대학생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