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제개편(안) 1차 발표
직제개편(안) 1차 발표
  • 남경순 기자
  • 승인 2007.05.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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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제 운영, 본부 잉여인력 학부배치…직원 반발 예상

본부조직의 팀제 전환과 본부 잉여인력의 학부 배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1차 직제개편(안)이 지난달 말 발표됐다.
매년 감소하는 대학정원과 2005년부터 시행될 교육개방, 디지털 대학의 등장 등 주변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편되는 이번개편방안은 분권화를 통한 학부 행정기능을 강화하고, 팀제 운영으로 인한 의사결정의 신속화 등을 표방하기 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개편방안은 기존의 실, 팀, 과, 계 등을 팀제로 운영하고 더불어 본부의 잉여 직원을 단과대학이나 학부로 재배치함으로써 그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직원노동조합(위원장 남삼희 테크노파크 계장)과 본부측은 지난달 29일 4시 파크호텔에서 직제개편에 관한 당위성과 목적, 앞으로 운행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삼희 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개편(안)은 직원들의 의사수렴 없이 본부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며 “팀제 운영이나 본부의 잉여인력 학부배치도 직원들의 사기저하, 작업의 비효율성 및 비역동성 등을 불러올 것이다”라고 직제개편(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손광락 기획처장(경제금융학부)은“직제개편(안)을 처음 단계부터 함께 논의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일부 본부 집행부 중심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직제개편(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제개편은 직원노동조합과 본부측 대표가 참여하는 직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해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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