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5호는 ▲교내 생활 ▲개인적 관 심사 ▲문화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 신문이라고 생각한다. 1면은 교내 식당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그래프를 활용해 한눈에 보기 쉬웠다. 하지만 교내 식당이 3개 나 운영되고 있는 만큼 ‘교내 식당의 불편 사항’을 식당마다 나눠서 제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2면에서는 ‘이동장치 인증으로 더 안전 하게!’에 대한 기사가 가장 눈에 띄었다. 해당 기사는 학생들이 잘 알지 못했던 제도를 알려주는 좋은 기사였던 것 같다. 3면에서는 원격수업 운영 규정 개정에 관한

최근 K-문화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인해 한국을 찾는 유학생과 교환학생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 대학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외국 학생들이 우리 캠퍼스를 선택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을 넘어서, K-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우리 대학을 찾는다. 그동안 이러한 학생들에게 K-문화콘텐츠를 통해 K-문화의 정수를 소개하는 "K-문화와 소프트파워" 수업을 진행하며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학기는 이 수업이 더욱 즐겁고 특별해졌다. 지난

중학교 2학년 시절, 같은 반에 그런 친구가 있었다. 하루종일 마스크를 쓴 채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께도 말 한마디 하지 않는 아이. 누군가 말을 걸면 고갯짓으로 대답을 대신했으며, 중학교 3년 내내 그 친구의 목소리를 들어본 사람은 전교생 중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마저도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마주쳐 다른 사람과 전화하는 목소리를 어쩌다 들었다는 아이들의 후일담이 전부였다. 당시 필자를 비롯한 반 아이들은 그 친구와 수다 떨며 친해지기 위해서, 마스크를 내린 그 친구의 얼굴을 보고 함께 급식을 먹고 싶어서, 그 친구의 관심을 끌기

우리 대학교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단이 존재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사업단에서 미래를!’ 고정란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공계열 ▲인문계열 ▲창업 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단을 소개하고자 한다.이번 1686호에서는 학생들의 창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창업지원단’의 최다은 담당자를 만나봤다. 최다은 담당자 창업지원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창업지원단은 창업 역량 강화 및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초기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단이에요.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창업에 열정을 가진 예비 및 초기 창업자

‘우리말 check!’ 고정란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본어식 표현을 쓰기 좋은 우리말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 사장님, 과일 이빠이 주세요!‘이빠이(一杯)’라는 단어는 일본식 언어를 사용한 표현입니다. 이는 우리식 표현으로 ‘가득’, ‘많이’, ‘한껏’이라고 다듬을 수 있습니다.- 너 스타일 간지 난다!‘간지(感)’라는 단어는 일본어 ‘칸지(かんじ)’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간지 난다’라는 표현 대신 ‘느낌 있다’라고 바꿔 써 봅시다.

얼마 전,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본 적이 있다. 옆에 있던 지인의 말마따나 ‘수십억 년 전의 불빛’일 뿐인데도, 별을 보고 있으려니 내 속마음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때마침 적절하게 우리 곁을 지나가는 흰 고양이와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나는 속된 말로 ‘낭만의 치사량’을 느꼈다. 필자가 원래 밤하늘 올려다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때 느낀 낭만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무엇이었다. 이는 아마 곁에 있던 사람들의 다정함 때문이었던 것 같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들을 던져도 그 속에서 어떻게든 의미를 찾아내 대답해 주는

1684호는 여러 교내 소식과 심층 보 도 및 인터뷰 등을 담아냈다. 대동제의 소식으로 신문의 문을 열고 마지막 면에 대동제의 사진을 담은 점이 인상 깊었다. 1면은 ‘대동제’와 ‘글로컬 대학30선정’이라는 학교의 가장 중요한 행사와 소식을 배치했다. 대학의 경사를 우선 배치해 현재 교내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을 곧장 파악할 수 있게 했다. 2면에서는 ▲에코업혁신융합대학 사업 ▲Born to be a K-POP Star 경연대회 ▲밀양 아리랑 협약 체결 등의 소식은 재학생이 미처 알지 못했던 소식을 알 수 있었기에, 교내 소식을 알리

‘우리말 check!’ 고정란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본어식 표현을 쓰기 좋은 우리말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 순댓국에 다대기 좀 많이 넣어 주세요 ‘다대기(たたき)’라는 단어는 일본식 언어를 사용한 표현입니다. ‘다대기’ 대신 ‘다진 양념’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봅시다. - 날도 더운데 나시 입어야지 ‘나시(そでなし)’이라는 표현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이는 우리식 표현으로 ‘민소매’라고 다듬을 수 있습니다.

오픈AI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ChatGPT가 출시된 지도 어느덧 2년이 됐다. 처음 ChatGPT가 출시됐을 때인 2년 전과 현재를 비교하면 강산이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까지 AI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 가고 있다. 아직은 뚜렷한 수익구조가 없는 AI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면서 치킨게임이 되어가고 있는 현재 AI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우선 대학생들에게는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대학생들은 ChatGPT를 이용해 자료를 찾거나 모르는 부분을 검색하는 등 유

지난 학기 어느 날이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를 피해 중앙도서관에 들어서는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수많은 학생이 의자에 앉거나, 의자 팔걸이에 걸터앉거나, 혹은 선 채로 바깥 비 구경을 하고 있었다. 문을 밀친 나는 이 의도치 않은 환대에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급히 안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밖의 빗줄기가 세차졌다. 학생들의 얼굴은 푸릇푸릇 싱그럽고, 비 따위는 상관없다는 투였다. 타과 학생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우리 학교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Don’t wanna be an American idiot.··· (중략) In television dreams of tomorrow. We're not ones who’re meant to follow. For that’s enough to argue.” 미국 록 밴드 Green Day의 ‘American Idiot’ 가사 중 일부이다. 이 곡에서 Green Day는 언론에 선동당하는 미국인의 모습을 노래하며, 당시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당신은 ‘언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필자가 생각하는 언론은 대중매체를 통해

예술은 인간이 영감을 바탕으로 담아낸 세계이다. 예술에 있어 영감의 무수한 색조를 더하고 빼기를 반복하는 작업은 피할 수 없는 작업이다. 과연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예술은 영어로 ‘ART’다. 먼저, ART의 어원을 찾아보면 라틴어 ‘ARS’에서 나왔다. ARS는 ‘TECHNE’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한다. TECHNE는 영어 테크닉의 어원으로 본래의 의미는 기술과 규칙을 말한다. 이는 곧 예술과 기술을 구분하는 경계가 모호하다 의미이다. 두 단어의 어원이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대에서는 오늘날의 예술을 TECHNE라는

우리 대학교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단이 존재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사업단에서 미래를!’ 고정란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공계열 ▲인문계열 ▲창업 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단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1685호에서는 수소에너지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사업단’의 김재홍 수소산업융복합인력양성사업단장(화학공학부)를 만나봤다. 김재홍 수소산업융복합인력양성사업단장(화학공학부)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사업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사업단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수소 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1683호의 1면은 개교 77주년 행사를 소개하면서 시작하고 있다. 지면 가운데 위치한 새 슬로건 배너 사진이 눈에 띄는 만큼 학생들이 이 기사에 관심을 가졌을 것 같다. 2면은 우리 대학교의 미래차전환부품사업에 관해 소개하는 기사로 시작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신규 강의 포털 시스템 관련 기사였다. 해당 기사는 새로운 강의 포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풀어냈다. 시스템이 개선된 후 설문조사를 재실시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알아봤으면 한다. 3면에서는 ‘봄봄봄 봄이 왔네요’라는

제게 있어 청춘은 ‘행복한 삶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예요.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힘든 시기를 잘 견딜 힘이 필요해요. 그 힘을 쌓을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청춘이죠. 그래서 지금의 경험들이 힘이 되어 앞으로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기대해요.이지원 씨(정치외교1) 저는 청춘을 언제나 저와 함께하고 있는, 유통기한이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범위를 더 좁혀보자면 대학에서 보낸 4년의 세월을 꼽을 수 있겠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저와 함께 있으면서, 언제라도 다시 돌아가고 싶은 대학 시절을 청춘

여러분들은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나요? 또는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이 아팠던 경험이 있나요? 저는 아주 어릴 적에 누군가와 이별하는 상황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좁은 세상에서 누군가와 이별하는 것은 슬펐습니다. 5년 전부터 중국어 공부를 하고 많은 중국인과 교류를 하면서 새로운 가치관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은 좁으나 사람은 많다, 그러니 떠나가는 인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인연을 찾으라’입니다. 이런 가치관이 생기고 저의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저는 마음이 안 맞고, 가치관이 다른 관계들에 스트레스를 받

지난해 열린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수상하신 연구 내용이 궁금합니다. 연구의 주 내용은 산업 과정에서 생성된 오폐수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었어요. 이에 저는 기존에 실험했던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죠. SCIE 저널에 논문이 실릴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요즘 연구 흐름에 맞게 환경친화적인 주제이거나, 기존 연구들과 다른 창의적인 방법 또는 특정 지점에서 개선된 연구 성과를 보이는 것도 중요해요. 이런 점에서 제 논문의 유형과 SCIE 저널의 정체성이 일치했죠. 환경에 관한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