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칼럼니스트] 인간관계 그리고 나의 가치관
[나도 칼럼니스트] 인간관계 그리고 나의 가치관
  • 송지성(한문교육3)
  • 승인 2024.05.2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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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은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나요? 또는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이 아팠던 경험이 있나요? 저는 아주 어릴 적에 누군가와 이별하는 상황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좁은 세상에서 누군가와 이별하는 것은 슬펐습니다.

 5년 전부터 중국어 공부를 하고 많은 중국인과 교류를 하면서 새로운 가치관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은 좁으나 사람은 많다, 그러니 떠나가는 인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인연을 찾으라’입니다. 이런 가치관이 생기고 저의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저는 마음이 안 맞고, 가치관이 다른 관계들에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된 이후, 그런 관계의 사람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었어요. 새로 찾은 인연은 저와 더욱 잘 맞았고, 지나간 인연에 대해 아쉬운 것도 없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관계를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찾아도 미련이 없겠구나 싶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한창 연애에 관심 많을 시기이므로 연애와 관련해 두 가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가지는 그 사람이 제가 싫어서 떠나는 경우, 다른 한 가지는 제가 그 사람이 싫어서 떠나는 경우입니다.

 먼저, 그 사람이 저를 떠나는 경우부터 보겠습니다. 사귀다 이별통보를 받았을 때, 이별 사유가 ‘이제 너를 별로 사랑하지 않아서’ 혹은 ‘성격 차이’의 이유라면 저는 바로 관계를 정리합니다. 그 사람을 설득해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저를 더 사랑해 주는 다른 연인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사람도 이별통보를 할 때 신중히 생각하고 더 이상 저를 사랑할 마음이 없어서 통보를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제가 그 사람이 싫어서 떠나는 경우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사귈 때 깊게 생각을 해도 ‘이 사람을 진정 사랑할 자신이 없다’ 혹은 ‘성격 차이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신중히 생각한 후 이별을 통보합니다. 관계가 오래 유지되고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대는 저에게 더 깊은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 이별을 통보하면 큰 상처가 될 수 있죠. 물론 이별 통보라고 상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생각이 자꾸 든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별 통보를 하는 것이 저를 위해서도, 그 사람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격 차이와 관련된 것은 서로 고치거나 바꾸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타고난 성격도 다릅니다. 성격을 바꾸고 고치는 것 보다 타고난 성격이 자신과 딱 맞는 사람을 찾아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더 행복하고 관계가 오래간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끝난 인연은 끝. 이를 바탕으로 삶에 얽매이지 말고 더 잘 맞는 인연을 찾아 나서는 여정.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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