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이 30억원 횡령해...
교직원이 30억원 횡령해...
  • 박선희
  • 승인 2011.11.14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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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교직원이 3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본교 산업협력단에서 기업 투자자금 입출금업무를 맡고 있던 교직원 한 명이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자 횡령 사실을 자진 신고한 건데요. 해당 교직원이 자진 신고한 뒤에야 횡령 사실을 알았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대학의 회계 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등록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같은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이에 학우들의 질타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최근에 등록금 횡령 사건이 불거져서, 학우들이 좀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영남대학교가 등록금이 다른 학교에 비해서 합리적으로 측정됐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등록금을 받아서 잘 관리하고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교직원분들이나 교수님들 모두 열심히 노력하셔야 할 땐데 이런 사건이 불거져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관리를 좀 잘하셔서, 학교 이미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우리학교는 올해 지방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등록금을 인상해, 등록금 인하 여론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인상한 등록금은 도대체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 의문의 여지가 많습니다. 본교는 하루빨리 허술한 관리시스템과 도덕적 해이를 반성하고, 학생들의 지적 함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모습들을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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