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시위 시작 돼
일인시위 시작 돼
  • 김문지
  • 승인 2011.05.06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6일부터 본교 중앙도서관 입구에서 록금에 관한 일인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인 시위를 한 4명의 학우분과 함께 자세한 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김문지/ UBS 보도부국원>
질문. 어떻게 해서 일인 시위를 하게 됐나요?

<금상열/ 물리학과 3학년>
저는 그 동안 등록금에 대해서 많은 관심도 가지고 회문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인데요. 번에 등록금이 많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남대학교 안에서는 특히, 학생들의 여론을 볼 수가 없어서  그게 안타까웠고요. 저 혼자서라도 그렇게 일인시위를 작 함으로써 반대하는 여론도 생기면서 록금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그리고 어떻게 등록금을 책정돼야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있는 그런 흐름을 만들고 싶고, 알리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강동지/ 법학과 4학년>
얼마전에 안철수 교수님 그리고 박경철 원장님 개그맨 김재동씨 대담강연을 들었는데요. 강연의 주제는 실천하는 지성인이 되자. 돼야한다.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고민해 봤는데, 그 보다 더 몇일 전에 후배들이랑 등록금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눈 시간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상당히 불합리한것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상열친구 도움 많이 받아서 일인 시위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은산/ 독어독문학과 4학년>
저 같은 경우는 평소에 트위터를 많이 하는데요. 트위터를 보다 보니 등록금에 대한 문제가 요즘에 이슈화 되고 있고, 그런 문제를 같이 공유하다 보니 저도 많이 문제의식을 가지게 됐고, 그런 와중에 금상열 학우가 올린 자유게시판의 글을 보고 용기를 얻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박상대/ 전자정보학과 4학년>
저는 생각하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김문지/ UBS 보도부국원>
질문. 지금 현재 인원이 총 몇 명 인가요?

<금상열/ 물리학과 3학년>
지난 4월 26일부터 제가 처음 시작한 이후로 계속 릴레이로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까지는 여섯분이 참여 해 주셨고요. 앞으로 계속 릴레이가 이어가면 인원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김문지/ UBS 보도부국원>
질문. 일인 시위로 얻었으면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금상열/ 물리학과 3학년>
이번에 등록금이 오르면서 그 오르는 과정에서 많은 학우들이 관심도 없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서 함께 힘을 모아서 등록금을 올리고 내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가장 학교의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의견이 무시되고 있는데요. 그런 것을 바꾸고 싶은게 제 개인 적인 바람입니다.

<강동지/ 법학과 4학년>
저 같은 경우에는 알아보니 대구 경북 지역에서 저희 대학 영남대학교만 2.8% 등록금이 인상됐더라고요. 어떤 이유에서 2.8% 인상됐는지
그 돈이 작년에 비해서 어떻게 쓰이는지 궁굼하고 학우들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2학기 등록금 재 논의 할 때 등심위에 학교에 성실하게 임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은산/ 독어독문학과 4학년>
저 같은 경우는.. 저희 학교 대학생 인원이 190만 1243명 정도가 되고, 등록금을 내기 위해 학자금 대출하는 인원이 76만 6천명 정도 되는데, 그 학우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정도로 등록금이 낮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상대/ 전자정보학과 4학년>
저는 생각하고(저와 같은 생각을) 행동할 수 있는 후배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지/ UBS 보도부국원>
질문. 그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일인 시위를 통한 소감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금상열/ 물리학과 3학년>
일단 일인 시위를 처음에 시작할 때는 정말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지만 많은 학우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지나 가시면서 힘내라고 해 주시고, 음료수도 주시면서 많은 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결코 이 등록금 문제가 영남대학교 학우분들의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릴레이 일인시위 어떻게 보면 작은 일일지 모르겠지만 많이 참여 해 주시면 (좋겠고,) 그리고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등록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강동지/ 법학과 4학년>
네, 저 역시 처음에 시작할 때 많이 쑥스럽고 부끄럽고 그랬었는데요. 지나가시면서 음료수 주시는 분들 그리고 힘내라고 해 주시는 분들 어떤 분은 제 사진 찍어서 페이스 북에 올려서 다른 친구들도 함께 볼 수 있게 해 주 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 더 길게 이어 나갔으면 좋겠고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내 친구, 내 선배, 내 후배의 문제라 생각하고 내 일이라 생각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은산/ 독어독문학과 4학년>
저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학생들의 관심이 저조한 측면이 없지 않은데 그런 면에 있어서 재고 돼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제 친구들 주변에 4명이 있으면 그 중에 한 명은 빚쟁이라고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그러한 경향이 보이더라고요. 그런 면에 있어서 앞으로 개선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상대/ 전자정보학과 4학년>
네, 모든 사람들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다 하시고 싶은 말이 잖아요. 모두가 같이 할 수 있는 말.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될 거고요.

앞으로도 시위가 지속돼 학우들의 의견이 학교측에 전달되길 바랍니다. 이상 UBS뉴스 김문지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