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뉴스]인문학의 거장, 테리이글턴 초청강연
[UBS뉴스]인문학의 거장, 테리이글턴 초청강연
  • 보도부
  • 승인 2010.09.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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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본교 천마아트센터에 인문학의 거장 테리이글턴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문학과 문화 비평이론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글턴 교수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과 함께 인문학적 성찰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답을 제시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 강연에서는 좀 더 나은 청강을 위해 강연녹취록이 스크린과 책자로 주어져 학우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Terry Eagleton/랑카스터대학교 교수>"그렇다고 해도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문학의 비밀이 마침내 드러났던 2010년 그 자리에 있었고 먼 훗날 여러분들의 후손에게 자랑할 수 있을지 모른다. 물론 내 대답이 맞다면 말이다. 내가 틀렸다면 나의 모든 이야기는 잊어버리는 편이 나을 것이다."

강연이 끝난 뒤 학우들과 교수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영어영문학과 남정섭 교수님의 통번역이 있었습니다.

<박해용/영어영문학과>"이런 좋은 기회에 유명한 분을 뵙게 되서 영광이구요. 학교에서 이런 기회가 많이 열려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강연은 자리에 앉지 못하고 땅에 앉거나 서서 듣는 학우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교육역령강화사업 강연은 이런 점을 좀 더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위기에 처한 인문학에 학우들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길 바랍니다. 이상 UBS뉴스 최수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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