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연습 또 연습으로 실력을 쌓아 지난 10월 ‘대구·경북 미식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우리 대학교 미식축구 동아리 ‘페가수스’. 손귀상 페가수스 동아리 주장(물리3)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동아리 회장이 말하다.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우연한 기회에 미식축구를 접하게 됐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운동이라 더 눈길이 갔다.
동아리 활동 중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팀이 사소한 문제로 와해됐을 때다. 서로 신뢰를 잃게 되고 이러한 분위기가 경기에 영향을 미쳐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면 그만큼 기쁜 일도 없다.
미식축구의 매력은 무엇인가?
사회에 나가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운동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다른 운동에 비해 열정적이고 과격하기도 하며 두뇌 싸움도 해야 하는 것이 미식축구만이 갖는 장점이다.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지난 10월 창단 36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경북 미식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험이 많은 팀원과 신입생의 조화가 적절했다. 서로가 도와가며 한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한 것이 도움된 것 같다. 또한 서로를 의지했던 것도 우승할 수 있었던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우승 당시에는 그 상황이 실감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좋았다.
이번 대회를 참가하면서 어떤 점에 주안점을 뒀나?
특별한 훈련을 했다기보다는 평소 하던 기본적인 훈련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팀 원이 모두 참여해 함께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해 동안 열심히 훈련해줘서 고맙다. 내년에도 다음 주장을 따라 서로를 의지하면서 동아리를 이끌어 가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