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영대신문 ▲교육방송국 UBS(이하 UBS) ▲The Yeungnam Observer는 ‘2024 신문방송사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대신문 창간 70주년, 우리 대학교 개교 77주년 및 UBS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김정화 언론출판문화원장의 개회사와 축사로 막을 열었다. 김정화 언론출판문화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먼 길 와주신 사우회 선배들께 감사드리고, 대학신문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온 영대신문의 역사가 한 눈에 보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영대신문과 학교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영대신문에서 주관한 제55회 천마문학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천마문학상은 지난 1967년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문학상으로, 대학문단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승민 씨(단국대 문예창작3)는 “천마문학상에 선정된 것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다”며 “수상을 발판 삼아 더 좋은 소설을 쓰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대신문 현황 소개’ 및 ‘영대신문 기자들이 들려주는 그날의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는 영대신문의 70년 역사를 기념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영대신문 현역 기자들이 직접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 곽려원 영대신문 편집국장은 “현역기자로 영대신문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남길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는 영대신문 3기 이동걸 초대 영대신문 사우회장(전 KDB 산업은행 총재)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해당 강연은 ‘혼돈의 時代에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대학생들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동걸 초대 영대신문 사우회장은 “모교 후배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사회에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대신문 사우회는 창간 70주년을 맞아 기념집 ‘함께한 시간, 이어질 미래’를 발간했다. 70주년 기념집은 영대신문 학생기자 출신의 모임인 영대신문 사우회에서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기념 화보 및 휘호 ▲신문사 연혁 ▲역대 발행인(총장) ▲주요 기사 색인 ▲편집인 명단 ▲학생기자 출신의 글 80편 등을 담았다. 또한 윤동한 총동창회장(한국콜마 회장), 최외출 총장 등의 축사도 담겼다. 윤동한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27만 동문을 대표해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의 슬기로운 조화를 이뤄온 영대신문의 70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영대신문 사우회장은 70주년 기념집이 선배와 후배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