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간들 다수 마련
과학도서관이 오는 2일부터 ‘이종우 과학도서관’으로 재개관된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됐던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과학도서관에는 학생들의 융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탄생했다.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공사는 이종우 동문(기계공학부 64학번)의 50억 원 상당 발전기금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과학도서관의 명칭이 ‘이종우 과학도서관’으로 변경됐다. 새로운 시설물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해 마련됐다. 이에 많은 학생이 불편사항으로 꼽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자 ▲냉난방 시설 보완 ▲단열을 위한 창호 교체 ▲옥상 방수 작업 ▲엘리베이터 설치 ▲내·외부 인테리어 작업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독립적인 학습공간을 요구함에 따라 개인열람석 ‘캐럴(Carrel)’이 설치되기도 했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은 ▲스마트 러닝커먼스 ▲크리에이티브 러닝커먼스 ▲커리어 라운지가 있다. 2층 ‘스마트 러닝커먼스’는 ▲소강연회 ▲모바일 러닝 ▲토론 ▲영상 제작 및 편집 등이 가능한 학습 공간이 마련됐다. 3층 ‘크리에이티브 러닝커먼스’에는 ‘소통과 토론’ 및 ‘사색과 쉼’을 콘셉트로 한 개방형 학습 공간과 사색 공간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4층 ‘커리어 라운지’에는 ▲취업 스터디룸 ▲취업정보존 ▲취업상담존 등이 위치해 있다. 신민석 씨(생명공4)는 “도서관이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1층 및 2층 출입구에는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해 안전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RFID 도서관리시스템이 구축돼 편리한 도서 관리와 학생들의 도서 자동대출이 가능해졌다. 끝으로 도서관 측은 시설물들을 소중히 다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RFID 도서관리시스템: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도서 정보를 식별하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