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일부 사항이 변경된다.

 지역인재전형 및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 확대=올해 우리 대학교는 기존 25명이었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을 891명으로, 115명이었던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을 235명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교과 전형이었던 창의인재전형과 의과대 지원 전형이었던 지역인재특별전형이 지역인재전형으로 통합됐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19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르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신입생 모집인원의 10% 이상 선발해야 함에 따라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이병완 입학팀장은 “변경된 수시요강으로 우리 지역 인재들에게 성장할 기회를, 모든 계층에게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 폐지=‘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르면 오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입생 선발 평가요소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자기소개서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했으며,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고사도 폐지했다.

 비교과 영역 봉사성적 폐지 및 진로선택 환산등급 추가=비교과 영역 평가 시 반영됐던 봉사성적은 진로선택 환산등급으로 대체됐다. 대부분의 입학 지원자가 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봉사활동만으로도 봉사성적 만점인 30점을 채울 수 있어 해당 평가요소는 사실상 변별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요소가 폐지되고 진로 선택 환산등급이 도입돼, 2015 개정교육과정의 진로선택 과목이 전공 적합성 및 잠재능력 평가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류현우 수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