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창업지원형 기숙사’ 2차 입주생을 모집한다. 이는 기술창업, 사회문제 해결형 기업(소셜벤처) 등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재 창업지원형 기숙사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5개 권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권역별 기숙사마다 약 50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해당 기숙사는 2인실 또는 3인실의 주거공간과 세미나실, 멘토링실 등의 창업지원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5개 권역의 기숙사 중 대구 기숙사는 대구·경북권과 강원권을 담당하며, 중구 남산동에 위치해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창업지원형 기숙사에서 ▲전문가 멘토링 ▲창업역량 강화 및 기본 소양 교육 ▲창업가와의 관계형성 활동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 창업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5개 권역의 기숙사에 배치된 전담자문위원이 1인당 약 8명의 학생을 전담해, 창업에 대한 지식과 활동을 가르친다. 이에 이승훈 한국장학재단 학생복지센터팀장은 “창업지원형 기숙사에 입주한 학생들은 창업을 하는 데 있어 금전적, 시간적, 교육적인 면에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은희 씨(무역3)는 “한국장학재단이 창업지원형 기숙사 사업 같은 장기적인 창업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일일 창업 체험’, ‘일일 창업 교육’ 등 단기적인 창업 프로그램도 제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지원형 기숙사에 입주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입주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지도교수 추천서 등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2019년 입주생 추가모집 세부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