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 보완 예정
우리대학은 학기 중에 중ㆍ장거리 지역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등ㆍ하교 학생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등교 시에는 아침 7시경 지역별로 2~3대 정도의 버스가 운영되며, 하교 시에는 저녁 10시 20분(칠곡은 9시 40분)에 운영되어, 상경대부터 인문관 강당 앞 부근까지 버스가 정차한다. 특히 하교버스는 중ㆍ장거리 지역 학우들 중 늦은 시간 야간수업을 듣거나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우들에게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정문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줘 학우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하교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신입생들과 복학생 등 처음 이용하는 학우들은 정차장에서 자신이 탈 버스를 구별하지 못해 불편해 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학생은 “실제로 버스를 구별하지 못해 버스를 잘못 탄 적도 있으며, 바닥에 승차구역이 표시되어 있고 버스에도 팻말이 있지만 저녁이다 보니 식별이 불가능해 잘못 타는 경우가 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정차장이 지역에 따라 크게 몇 방면으로 나뉘지만 또 각 방면마다 도착지가 다른 버스가 많아 각각의 버스를 모두 식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총무팀 서쌍국 팀장은 “처음 이용하는 학생은 이용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주차문제 등으로 도로 위에 지역을 표시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현재 우리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승차장을 확인할 수 있지만, 다음 학기에는 팻말 설치 등으로 문제점을 보완하여 학생들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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