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고함] WEST is the BEST!
[청춘고함] WEST is the BEST!
  • 조혜은(정치외교4)
  • 승인 2015.10.12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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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과정에서 글로벌 실무능력이 갈수록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 해외 인턴경험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필자 또한 글로벌시대에 맞춰 해외인턴을 하는 것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 정부해외인턴사업 WEST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그리고 2015년 5월 6일, WEST 15기 최종합격 소식을 받았다. 

 WEST란 Work(W), English(E), Study(S), Travel(T)의 약자로 교육부와 국제국립교육원의 주최로 어학연수와 인턴십 그리고 여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 마디로 해외 인턴십 종합선물세트이다. 한미취업연수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는 WEST 프로그램은 장기, 중기 그리고 단기로 나뉘어져 있다. 필자가 합격한 프로그램은 장기 프로그램으로 4개월간의 어학연수를 한 후에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동안 인턴십을 하는 것이다. 

 필자는 어학연수 지역으로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를 배정받았다. 워싱턴DC는 전공을 살려 인턴십을 하기 아주 적합한 도시이다. 특히 워싱턴DC의 유명하고 수많은 박물관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었다. 

 2015학년도 1학기를 마치고 워싱턴DC로 출국하여, 시차적응 할 사이도 없이 집을 구하려 다니고 어학원 생활도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설던 길이 하나둘씩 익숙해지고, 지하철노선을 외우게 되고, 도저히 늘 것 같지 않던 요리 솜씨가 매일 점심도시락 만들기로 인하여 조금씩 늘어갔다. 하나둘씩 익숙해지는 워싱턴DC의 모든 것들이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가끔씩 헷갈리게 할 때도 있다.  

 4개월간의 어학연수 중 2달이 다되어 간다. 학원 시간표에 지쳐 주말을 집순이(?)처럼 집에서 푹 쉬며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주말마다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워싱턴DC에 있는 박물관 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가보는 것에도 재미가 들렸다. 어학연수기간에 열심히 놀러 다녀야 그만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귀가하면 너무 놀았나 하는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배움이 곧 즐거움이라는 생각을 하면 이곳의 생활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걱정아 와라, 기꺼이 걱정해주리라”하며 나 스스로 관대해진다. 이제는 한국과 비슷하게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긴 옷을 하나 둘씩 꺼내어 입기 시작했다. 공기조차 겨울공기로 느껴지는 것이 유별나게 춥다고 소문난 워싱턴DC의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아 살짝 무섭다. 

 현재 미국 농무부에 인턴을 합격한 상태이며, 어학연수가 끝나는 11월부터 인턴십을 시작한다. 외국인으로서 미국 정부기관에서 일을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정부해외인턴 WEST 프로그램을 통하여 값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멋지고 알찬 저만의 경력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2015년 WEST 프로그램은 모두 접수가 마감되었다. 하지만 2016년에도 있을 WEST 프로그램에 도전하여 해외인턴의 경험도 쌓고 여행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가져 보는 건 어떨까? 한국정부와 미국정부 주최로 시행되는 인턴십인 만큼 믿고 지원해도 좋다. 대한민국 모든 청년들이 건투하기 바란다!

 *정부해외인턴 WEST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success.hcho@gmail.com로 연락주시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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