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평가위원
독자평가위원
  • 박혜경 씨(사학3)
  • 승인 2012.11.14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대신문의 독자평가위원이 되고 첫 모임을 가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을 바라보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에 시간적 부담감이 클 터인데, 항상 신선한 기삿거리로 학우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영대신문과 기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1면의 2013학년도 수시 모집과 강사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의 차이에 대한 기사는, 학우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을 기사화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공식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사는, 그동안 우리 학교에 공식화된 앱이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학우들이 기사를 보고 사용하게 될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생활관 식당 식사 선택제 도입과 기초교육대학의 단과대 인준에 대한 소식은 그 소속단위 내의 학생이 아니더라도 학교에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 좋았다. 하지만 한글날 기념행사인‘우리말 겨루기 대회’에 대한 사진은 참석자가 적을 때 찍은 탓인지 조금 어수선해 보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적으로 적절한 배치와 분량의 1면이었다고 본다.
종합면에서는 일반 학우들이 잘 모를 수 있는 우리 대학 고시원인 ‘계림원’의 열악한 환경과 운영에 대해 고발하여 문제점을 공론화하여 유익했다. 3면에서는 반야월행 스쿨버스에 대한 학우들의 꾸준한 불평과 개편된 교내 순환버스 문제를 다뤘는데, 두 버스 모두 개편 후 많은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으므로 정상화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앞으로도 취재하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자리 맡기 전쟁’이라는 기사는 2학기부터 시행된 수강꾸러미 제도의 결과라고 보여지는데,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를 체계화해 정리해 줬으면 좀 더 문제를 파악하기에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YU-market에 대한 것은 총학생회 차원에서 홍보가 부족했는지, 학교생활에 열심인 필자조차 기사를 보고 나서 안 행사이다. 독자평가위원회의 건의사항에서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행사를 2면의 달력에 싣는 것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편집국에서 이를 받아들여 학우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학생회 행사를 알려준다면 더욱 알찬 학내 신문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4면의‘영대사랑카드’에 대한 기사는 학우들의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취재한 것 같은데, 실제로 이런 것을 모르는 학우들이 많은 만큼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 면에서는 대학생의 아르바이트 최저임금에 대한 기사를 실었는데,‘최저임금, 받고 있나요?’라는 기사 제목의 배치가 다소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참신한 제목을 선정하거나 중간 정렬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든다. 최저임금 실태에 대한 통계청의 자료가 눈에 잘 들어와 도움이 돼 좋았다고 본다.
사회면에서는 최근 문화 현상의 변화에 따라 생긴 신조어인‘무비 저널리즘’에 대한 것을 자세히 실어, 전공자가 아니라면 몰랐을 법한 것들에 대해 알려줘 유익했던 것 같다. 두 면에 걸쳐 편성된 기사인데, 적절한 시각 자료의 배치로 더욱 더 흥미를 끌었다고 본다.
인물면에서는 철학자 강신주 박사를 다뤄 그동안 침체되고 있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다시 고취시키고, 인문학의 중요성과 그 표현 방법에 대한 자세한 인터뷰를 실어 좋았다. 실제로 최근 취업을 위한 관문의 역할만으로 인문학의 입지가 좁아진 대학에서, 인문학의 매력을 알려주고, 그 부활에 일조할 수 있는 인터뷰가 된 것 같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문화면에서는‘과탑’들의 공부 방법을 파헤쳐 학우들에게 흥미로운 기삿거리가 되었던 것 같고, 교수님들이 추천하는 공부 비결을 어문계열과 공과계열로 나누어 설명하여 적게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영대신문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년에는 독자평가위원회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독자와의 대화로 얻을 것은 얻고 이를 통해 보완하고, 수용해 더욱 나은 신문이 되길 바란다. 또한 전통 있는 학보사로써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