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선임에도 관심을
총장선임에도 관심을
  • 박준범 편집국장
  • 승인 2012.11.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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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선거의 해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선거가 진행됐다. 대만과 러시아 그리고 프랑스는 이미 선거를 통해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했고 미국도 어제(11월 6일) 선거가 시작됐다. 그리고 이제 12월 19일 우리나라도 대선을 앞두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교도 총학생회 선거와 총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총학생회 선거는 7일 후보 자격심사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선거가 진행된다. 그리고 총장 선거는 현재 학교 홈페이지에 초빙 공고가 뜬 상태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총장 선거에 대해 아는 정보는 초빙 공고 팝업창이 전부이다. 학교 홈페이지 어디에도, 캠퍼스 어디에도, 게시판 어디에도 총장 선거와 관련한 내용을 볼 수 없다. 유일한 내용은 교수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영남학원 총장선임에 대한 영남대 교수회의 입장’이라는 글이다.
물론 얼마 전 교수회가 총장 선임 개정안에 대해 이사회에 요구했고 이를 재단에서 거부했다. 이 글에서 총장 선임 개정안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총장 선임이라는 가장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학내 구성원들이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1582호에서도 얘기했지만 총장은 대학교를 대표하는 자리이다. 총장은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4년 동안 학교를 이끌어 가고 그 철학에 맞춰 학교를 운영한다. 이효수 총장은‘Glocal Initiative’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학내외의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한다. 그렇게 보면 총장과 학생들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장 선거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낮다. 냉정하게 얘기하면 관심이 없다고 해도 다름없다. 학생들이 총장 선임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도 그 필요성을 찾지 못하는 듯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총학생회가 총장 선임을 대하는 모습은 실망스럽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다고 해도 그들은 학생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조직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총장을 선임하는 과정에 있어 학생들의 의견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 이미 총장 초빙 공고가 떴고 교수회는‘영남학원 총장선임규정’에 따라 교수위원 3명의 명단을 총장에게 제출한 상태이다. 그리고 총학생회는 학생회 선거를 위해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체제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학생들이 직접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박준범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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