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생활관에 향토생활관 학생들이?
기존 생활관에 향토생활관 학생들이?
  • 김예지 기자
  • 승인 2007.03.05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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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활관에 향토생활관학생이 우선 배정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향토생활관은 우리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협약을 맺어 그 지방 학생들을 입주시키는 기숙사다. 향토생활관의 건립사업은 지역의 인재 유출을 막고 지방의 미래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생활관의 시설관리 및 운영은 해당 대학이 맡아서 하고 입주 학생 선발에 대한 권한은 지자체가 가진다.
 우리대학은 작년 1월 23일 의성군과의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08년 말까지 경북지역 15개의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약 50억원을 향토생활관 건립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아직 향토생활관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생활관에 향토생활관 학생들을 우선으로 배정해 체결을 맺지 않은 다른 지역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사회협력팀의 권영찬 씨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주>

Q. 기존의 생활관에 향토생활관 학생들을 우선 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향토생활관 협약 내용에 협약을 체결하면 다음 학기에 학생들을 입주시켜 주겠다는 혜택이 있었다. 이 내용이 들어간 이유는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대학의 재정만으로는 생활관 건립사업이 어렵기 때문에 지자체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Q. 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다른 지방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다른 지방학생들에게는 약간의 불이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1~2년만 참아준다면 새롭게 지어진 향토생활관에 많은 지방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다. 그리고 15곳의 지자체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약을 체결해 생활관 입주에 대한 차별을 최소화 할 생각이다. 또 1~2년이 아니라도 올해 대학원 기숙사가 완공되어, 2학기에는 대학원생이 쓰던 D동(호연관)을 학부생에게 배정하여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

Q. 향토생활관 학생들이 우선 배정받음으로써 타지방에 사는 학생의 비율이 줄어들지는 않았는가.
A. 3월 중에 정확한 통계를 내어 알아볼 예정이다. 지금으로 봐선 크게 차이가 없다. 향토생활관 학생의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정원 외 학생들을 추가선발자들에서 뽑았다. 그렇게 보면 기존의 지역 학생들의 비율과 동일하게 편성됐다고 볼 수 있다.

Q. 향토생활관 입주자들이 아니었다면 추가선발자들 중에는 바로 입주할 수도 있었을 인원이 있다고 생각된다.
A.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좀 더 빨리 향토생활관을 완공하여 많은 학생들이 입주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권영찬 씨는 기존의 생활관에 협약을 맺은 지방학생들을 우선 배정하는 것은 타 지방 학생들에겐 불리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더 많은 학생들이 생활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형평성 문제에 관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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