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혈단신 강지훈, 너희가 레드닷을 아느냐?

매년 꾸준히 한 작품씩 도전 해왔지만 번번이 낙방을 한 그. 하지만 그때마다 아이리버의 디자인총괄 유영규 이사처럼 디자인 관련 최고 경영자가 되어 한 기업을 이끄는 꿈을 되새겼다. 이런 그에게 이번 수상은 어떤 것보다 값질 수밖에 없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이자 해외 공모전인 만큼 국내 공모전보다는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다. 한국어로 작품을 설명하고 표현했던 것을 영어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까 세심하게 신경 써야 했다.
"공모전은 기회입니다. 대학 생활의 매너리즘에서 헤쳐 나올 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 그의 말은 스스로에게 꿈을 향한 주문이자, 우리에게 던지는 한 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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