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스카우트>마케팅파트 정은성과장의 취업뽀개기
[취업]<스카우트>마케팅파트 정은성과장의 취업뽀개기
  • 노형준 기자
  • 승인 2007.04.0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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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게 부는 칼바람처럼 날이 선 취업전선에 구직자를 위해 두 손, 두 발 다 걷고 불철주야로 뛰어다니는 구세주가 있다고 해 찾아가봤다.
찾아간 곳은 <스카우트>. 온라인상에서 기업과 구직자 개개인을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의 채용대행, 헤드헌팅 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취업서비스회사이다. 이런 <스카우트> 내에서 기자가 찾은 구세주는 마케팅 파트 정은성 과장(사진)이다. 이제 그와 ‘취업 뽀개기’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아래는 정은성 과장과의 일문일답)

Q. <스카우트>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A. 스카우트는 취업포탈 회사로서 기업과 구직자들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즉 알선하는 일을 주로 한다. 그리고 구직자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Q. 왜 구직자들에게 교육을 하는가?
A. 처음엔 알선하는 일만 주로 했는데 후에 부작용이 생겼다. 한 사람이 여러 곳에 지원을 하는 ‘박리다매 형’의 지원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한 사람의 이력서가 여러 기업으로 넘어가게 되어서 올바른 채용이 힘들었다. 이런 무분별한 지원을 막기 위해 <스카우트>는 구직자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취업에 대한 자신의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 컨설팅, 취업교육, 취업자료 확보 등의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Q. 자기소개서를 쓰는 요령에 대해서 말하자면?
A. 먼저 평범하면 안 된다.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 면접 시 우선 보고 질문하는 것이 자기소개서다.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에 대해서는 신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천부적인 능력이 있다. 이들 눈에 확 띈다면 이미 50%는 입사에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평범함이 아닌 특별함이어야 한다! 이것이 요령이다.
Q. 어떻게 하면 특별한 자기소개서가 될까?
A. 먼저 평범한 자기소개서를 예로 들겠다. “저는 어디에서 태어나 엄하신 부모님 밑에서 성장하였고 어릴 때부터 무엇인가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으로...”로 시작하는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소개를 하면 된다. 왜 보모님 얘기를 하고 태어난 곳을 얘기하는가? 이런 사실이 회사 입사와 무슨 상관인가? 이렇게 특징도 없고, 특별하지도 않은 자기소개서는 읽기 시작하자마자 좋지 않은 첫인상을 주기 마련이다. 자기소개서를 적을 때는 자신이 지원하려는 회사와 관련된 사실을 부각시켜야 한다. 그 회사와 관련된 경험이 있다면 사례를 들어서 자세하게 기록하자. 예를 들면, 광고회사에 지원을 하는데 예전에 광고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한 기억이 있다. 이 사실을 자기소개서에 적으면서 예컨대 “지하철 2호선 입구에서 광고전단지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1호선 광고전단지 남은 양이 더 많았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2호선이 더 광고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이런 식으로 관련 사례를 들면 면접관은 지원자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문단마다 제목을 정하는 것도 좋다. 튀는 제목을 달자. (예를 들자면, “나는 거북이다.”, “당신은 나의 스토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자기소개서를 보는 면접관의 눈을 즐겁게 한다.
Q. 자기소개서를 튀게 적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가?
A. 세 가지만 기억하자. 첫 번째는 자기소개서에 감정이입을 하지 말자. 두 번째는 자신의 장기를 드러내자. 세 번째는 경험에 대해 사례를 나눠서 정리하고, 마무리는 항상 멋지게 하자. 감정이입을 하지 말라는 것은 쓸데없이 글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명료한 글이 읽기에 좋다. 사실만 전달하면 된다. 마무리를 멋지게 한다는 것은 두 번째 경우와 이어지는 것이다. 마무리는 자신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해보자.
Q. 면접에서 좋은 첫 인상을 만드는 방법은?
A. 첫 인상은 면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질문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심리다. 압박면접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그건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만큼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좋은 첫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미소를 짓고 당당하게 들어가는 것이 좋다. 이 때 그 당당함이 건방지다는 인상을 주도록 하자. 그러면 면접관은 면접자를 보고 저것이 건방진 것인지 자신감이 넘치는 것인지 판별하기 위해 질문을 할 것이다. 이 때 자신감 있게 대답한다면 그 모습에 플러스 점수는 당연하다.
Q. 면접 시 실수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A. 이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겠지만 실행이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실수는 인정을 하되 변명보다는 그 개선점을 얘기하는 것이 좋다. 바로 “No, because”가 아닌 ”Yes, but”의 자세가 필요하다.
Q. 집단토론에 대해 걱정하는 지원자들이 세워야할 대책은?
A. 집단토론은 간단하다. 사회자라고 해서 더 플러스를 받는 것은 아니다.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참여율이다. 벙어리가 아니라면 집단토론에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해야 한다. 하지만 이 의견은 분명한 자기 의견이어야 한다. 명확한 근거 없는 의견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미리 집단토론에 대비해서 가상 시나리오를 생각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 취업 준비를 전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설명해 달라.
A. 1, 2학년 때 토익 점수와 관련 자격증을 따놓아야 한다. 일부 학생들은 1, 2학년 때 학과공부는 뒤로한 채 마구잡이로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런 학생들은 나중에 휴학을 한다. 그리고 4학년 때 취업과 자격증, 토익을 병행하느라 어느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렵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1, 2학년일 때 어느 정도 틀은 잡아야 한다. 틀이 잡혔다면 3, 4학년 때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정보를 얻고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
Q. 마지막으로 기사를 읽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자신이 하고 싶은 해당 분야별로 각각 준비하자. 전략도 없이 여기저기에 원서만 많이 내놓고 보는 주먹구구식으로는 취업이 힘들다. 미리 자신이 원하는 곳의 정보를 얻고 그에 맞게 준비한다면, 취업에 이미 한 걸음 남보다 앞선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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