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화두]새로운 대입제도: 학생부, 수능등급제 그리고 논술
[이 시대의 화두]새로운 대입제도: 학생부, 수능등급제 그리고 논술
  • 정재훈 수습기자
  • 승인 2006.11.11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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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6일은 수학능력시험일이다. 이맘때만 되면 신문과 언론에서는 우리 입시제도의 문제점을 꼬집고 그로 인해 사회 이슈가 되곤 한다. 지금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리의 입시제도는 또 한 번 변화를 앞두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사회적 반향이 더 크다.
 우선 교육부는 학생부를 50%까지 강화하여 고등학생들에게 내신의 부담을 주었고, 이에 서울대 등 주요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변별력을 주지 못한다며 논술 강화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사교육비 부담을 여러모로 더 가중시켰다. 이것들도 임시방편일 뿐 넘치는 사교육을 막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입시제도는 단지 수험생들인 우리 주위의 친구들과 친척들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우리 자식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사범대 1학년 학우들과 함께 우리나라 입시제도 및 수학능력시험의 발전적 변화방향에 대해 토론해 보았다.

 

 

 

 

 

 
수능 등급제, 학생부 강화, 논술강화.....

 학생들과 일선교사들은 이번에 바뀐 입시제도 3가지를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른다. 이는 수능시험에만 신경 쓰면 되었던 종전의 입시제도보다 부담이 3배로 커진 새로운 입시 제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번의 새로운 입시제도는 주입식 교육으로 인한 대학생들의 학력저하와 실제 중요한 능력을 학생들에게 배양하기 위함 등과 같은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부 강화’인데, 이는 학교생활 동안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물인 급우간의 우정을 키우기는커녕 악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입시제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수많은 교육정책가들의 회의와 토론이 있었지만, 탁상공론일 뿐 모두 허사로 돌아가곤 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일선학교 교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시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단 일선교사가 중심이 되어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박상훈 국어교육


 논술, 수능, 내신을 모두 평가하여 변별력을 높이려하고 있지만 이는 수험생들에게 더 힘든 수험생 모두 획일화된 기준을 만들어버렸다. 그로 인해 학생들이 더 힘들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뀌는 입시제도에서는 논술 전형, 수능 전형, 내신 전형을 나누어 수시처럼 뽑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제도가 될 것 같다.
김석현 국어교육

 새롭게 바뀐 대학입시제도는 수능, 학생부, 논술 이 3가지를 모두 공부해야한다. 우리 때만 해도 수능만 잘 보면 되었지만 지금 입시생들은 그 부담이 3배로 늘어난 듯하다.  벌써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학생부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미술과제 같은 것들은 대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작품을 사는 일 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재근 국어교육

 대학별 논술 강화를 하면 할수록 또 학원등 사교육을 통해 지금보다 사교육비 부담은 더 커질 것이고 그로 인해 또 변별력이 떨어져 다시 제도를 바꾸려 할 것이다. 결국은 또 다른 제도를 만들어 다시 시행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현 제도와 비슷하게 내신과 신뢰도 있는 수능문제를 통해 변별력을 높이는 것이 더 나은 것이라 생각한다.
박원영 영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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