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지난 3일, 조선대 교류학생 김기현(정외4) 학우를 만나
[인터뷰]지난 3일, 조선대 교류학생 김기현(정외4) 학우를 만나
  • 김혜진 객원기자
  • 승인 2007.06.2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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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요? 인물을 보고 뽑아 야죠!"
오는 4·15 총선은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선거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가열되는 낭설과 유언비어, 정치권의 부추김 등은 여전히 유권자가 가려내야 할 복병으로 남아 있다. 선거철마다 불거지는 지역주의 또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중요한 변수로 선거유세가 시작되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과 영남으로 대표되는 지역주의 감정,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악습을 다른 지역 학우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3일, 조선대 교류학생 김기현(정외4) 학우를 만나 지역주의 및 총선에 대한 생각, 후보자를 택하는 소신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교류학생 제도가 영남과 호남의 지역주의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은 알고 있나?
-물론 알고 있다. 지난해 5·18때 조선대에서 ‘영호남 정외인 한마당’이라는 행사를 마련했다. 5·18을 알리는 동시에 영·호남의 대학들이 모여 지역주의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였는데 그 행사를 계기로 교류학생을 신청하게 되었다.
▲광주로 대표되는 전라도의 선거철 분위기에서 ‘지역주의’가 느껴지는가?
-사실 젊은 층에서는 지역주의가 거의 없다고 본다. 부모님 세대들에게는 여전히 지역주의 감정이 남아있지만 예전처럼 ‘민주당 몰표’ ‘김대중 몰표’식의 맹목적인 지지는 다소 누그러졌다고 생각된다.
▲경상도에 위치한 본교에서 생활하면서 지역주의를 실감한 적이 있는가?
-영남지역이 혜택을 많이 입은 것은 사실이다. 한편으로 호남지역이 개발에서 소외된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영남지역 사람들은 자기 것을 지키려는 보수주의가 강한 것 같고 호남지역 사람들은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 아직 특별히 지역주의를 실감한 적은 없지만 지역주의를 해결하기 위해선 영·호남 개발의 ‘형평성’ 문제는 꼭 짚어봐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선거철 때 조선대학교의 분위기와 학우들의 참여도는 어떠한가?
-대선같은 큰 선거가 아니고는 투표에 무관심한 학우들이 많다. 학생회 선거는 물론 지역의원을 뽑는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들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대학생들의 정치의식이 높지 않은 것 같다.
▲다가오는 4.15총선, 어떤 인물을 선택하여 뽑을 것인가?
-흔히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처럼 투박하지만 진솔하게 살아온 사람이면 좋겠다. 뒷돈 많이 안 받고 때가 덜 묻은 사람을 뽑고 싶다. 지금 야학운동을 하고 있는데 덧붙이자면 나눔과 평등의 생각을 가지고 인권운동이나 사회봉사를 많이 한 사람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총선, 선거에 무관심한 학우들에게 전해주고픈 말이 있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한표를 반드시 행사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언론에서 주는 정보와 더불어 시민단체에서 발표하는 낙천, 낙선자 명단 또한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의 자료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역주의나 유언비어보다는 ‘인물의 됨됨이’를 기준으로 인물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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