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상-우리 같이 카풀 해요>카풀을 원한다면 스티커를 부치세요
<사이버 세상-우리 같이 카풀 해요>카풀을 원한다면 스티커를 부치세요
  • 남경순 기자
  • 승인 2007.06.22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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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한파로 몸을 움츠렸던 지난 한 주. 그러나 새로운 식구 맞이로 바빴던 학내 구성원들과 학교 앞 음식점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첫 대학생활로 한창 들떠있는 새내기들과 그들 챙기기에 여념 없는 선배들의 모습은 요즘 캠퍼스의 빠지지 않는 일상들이다.
지난 한 주 천마인의 사이버 세상은 학생들의 각종 교양수업 추천과 평가, 해당 강좌 교수님의 이야기로 떠들썩했다. 그 가운데 열심히 중고 교양·전공 책을 팔고 사는 학생들이 있었으니 그야말로 알뜰 천마인이다. 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동아리와 학회 홍보도 눈에 띈다.
그러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등·하교시 교통편 이야기가 아닐까.
좀더 효율적인 등·하교를 위해 스쿨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있고 카풀을 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었다.
특히, 카풀을 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거리, 금액, 위험성 등 여러 논쟁사안이 많았다. 같이 카풀 할 사람을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돈은 얼마큼 지급해야 하는지, 꼭 지불해야 하는지, 카풀 시 차안에서 자는 건 실례가 아닌지 등 고민거리가 하나, 둘이 아니다. 차를 소유한 사람 역시 돈은 받아야 하는지, 같이 가자고 하면 의심 않고 같이 갈지 등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깨비’라는 아이디를 소유한 한 학생이 총학생회 게시판에 제안한 내용은 유독 눈에 띈다.
카풀을 희망하는 차에 작은 스티커를 배부, 부착하자는 것. 학교에서 제작한 같은 모양과 색깔의 ‘카풀 스티커’를 붙인다면, 영대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어 믿고 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차를 타는 학생들도, 또 태우는 학생들도 암묵적인 동의와 믿음 안에 동승을 할 수 있다. 덧붙여 ‘깨비’아이디 소유자는 카풀하는 차량에 한해 총학생회에서 보험을 들어준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경산에 위치한 우리대학의 경우 등·하교시 교통편이 불편한 게 사실이다. 이런 제안을 통해 카풀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영대 학생들만의 친밀감도 생기고 잘 한다면 선배들의 멋진 전통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자유게시판 논쟁을 사이버 세상으로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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