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사각]대학운영위원회의 정례화 된 운영 기대
[삼각사각]대학운영위원회의 정례화 된 운영 기대
  • 박영빈 기자
  • 승인 2007.06.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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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장기전'에서 '합리적인 예산 책정의 과정'으로
박영빈 기자
12월 등록금 예산 책정 설명회를 시작으로 한 본부와 학생측의 등록금 협상이 4월을 넘기고야 말았다. 등록금 투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팽팽하던 긴장감은 늘어난 고무줄이 되어 버린듯 하다.
학생들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본부가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예산안을 두고 학생측과 본부가 합의를 하자니 시간이 적게 걸릴 리 만무하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등록금 인상반대 투쟁의 모습은 등록금 문제를 더 이상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투쟁의 기간을 무작정 연기하기 전에 문제해결의 새로운 대안점을 찾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대학발전협의회(이하 대발협)에서 논의됐던 대학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은 그나마 희망적이다.
문제가 있을 때만 회의가 열렸던 대발협의 운영방식을 보완해 등록금 사안을 비롯한 학내 사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기로 정한 것이다.
기존의 대발협 회의는 학내 문제를 자발적으로 논의하는 상시기구였으나 꾸준한 회의를 가지지 못한 채 등록금 문제를 논의할 때만 일시적으로 열리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한 달에 한번 정해진 날짜에 모여 학교사업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은 어떤지 그리고 학생들이 학교에 건의 할 사항은 없는지 점검하여 이를 등록금 책정에 반영한다면 인상에 대한 논란은 줄어들 것이다.
또한 회의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성격도 다양해야 한다. 교수와 학생뿐 아니라 직원, 학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관장 등 다양한 위원들이 모인다면 다양한 의견을 수집 할 수가 있고 보다 더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등록금 문제를 마무리짓고 대학운영위원회 구성 준비를 함께 고민, 합리적인 예산 책정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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