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우리 대학교는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지방시대 대응 지역혁신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본교 및 경산시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었다.
‘지방시대 대응 지역혁신 동반성장 포럼’은 지역 자생력에 관한 구체적이면서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정책 연구와 현장 경험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당일 행사장에는 최외출 총장과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본교 학생 ▲우리 대학교 교수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본식은 최외출 총장의 힘찬 환영사로 시작해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전 경산시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포럼은 지역 전문가들의 지역활성화 정책 및 전략 발제를 주축으로 1,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 전문가들은 국내의 불균형한 도시 발전 요인을 밝히며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추진 방향 및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상생을 통한 경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경산 지역이 당면한 현안과 과제, 정주 여건 개선책 등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이들은 경산시의 ▲지역 특성 ▲경제 산업 ▲일자리 역량 등을 밝히며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하 지산학)의 상생관계를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건립된 우리 대학교 내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관계를 맺은 국내 첫 사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센터에서는 다양한 연구와 교육, 행사 등을 계획 및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는 5월에 열린 포럼의 후속으로 가을에 지역-기업 상생 포럼을 열 예정이다. 이는 지역기업에 집중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친화적인 경산시로의 방향 ▲지산학 상생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 측은 “해당 포럼과 같은 자리가 지속적으로 열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나아가 지방시대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