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협상 타결의 실마리 보여
등록금 협상 타결의 실마리 보여
  • 박영빈 기자
  • 승인 2007.06.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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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관심 속에 학생총회 성사돼
학내 사안과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의사를 확인하는 자리인 학생총회가 지난달 25일 노천강당에서 열렸다.
2시부터 시작된 총회는 단대 회장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모아 1시간 내에 2천4백 명이 모이는 등 예년과 달리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로 개회시간을 단축시켰다.
해마다 참여율이 저조했던 조형대가 3백50명을 동원했고, 대명동 캠퍼스인 의대가 총회에 처음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은 등록금 인상의 부당성과 총학생회의 등록금 협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상봉(응용화공3)부총학생회장은 같은날 아침 대발협 회의에서 “학생측 위원이 제시한 29개 학자 요구안이 통과되었고, 교수위원이 등록금 8억 환불을 제안한 상태에서 합의가 되지 못한 상태로 회의가 끝났다”고 말하였으며 “또한 학내 사안을 비롯해서 등록금문제를 두고 여러 계층의 위원들이 예산 책정부터 사업 검토와 관련한 모든 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대학운영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1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 간 등록금 협상에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던 본부와 학생회 측은 학생총회를 기점으로 금액 조율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이번 총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매번 등록금 사안을 두고 총회를 할 때마다 일회성에 그치는 것 같다”며 “본부의 늑장 대처에 답답할 뿐”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다그쳤다.
김상봉() 부총학생회장은 “본부는 보다 구체적이고 철저한 사업 계획을 가지고 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며 “잔디 축구장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학생들도 학교 사업에 대한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등록금 책정을 요구했다.
한편 본부의 교수회 측 위원 강길호 교수는 “등록금 0.6% 인하 제시에 대해 학생측의 수용이 있을 경우 환불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할 것”이라며 “기존에 논의됐던 쿠폰의 형태로 돌려주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또다시 돈으로 바꾸는 염려가 있다”며 환불에 대한 방법적 논의를 제기 했다.
일부에서는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등록금 문제로 대발협 회의가 진행되면서 모든 위원이 장기간 등록금사안에만 치중해 업무의 비효율성을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하루 빨리 조속한 타결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매번 겪는 진통으로 끝나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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