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2학기부터 학생통학버스를 재운행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해 학생통학버스 운영을 되돌아보고 이번 학기 변경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학기, 학생통학버스는 ▲반야월 ▲이시아폴리스 ▲칠곡 세븐벨리·운암고 노선 등 10개 노선으로 하루 41회를 운행했다. 학생통학버스를 이용했던 송지석 씨(군사4)는 “학생통학버스를 이용함으로써 통학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편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한 학기 운영 결과 평균 탑승률은 약 21%로 나타났다. 저조한 이용률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지원팀은 총학생회와 협의해 지난 학기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노선 폐지 ▲중장거리 노선 신설 ▲출발시간 조정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기 세부 변경사항에는 ▲반야월 노선의 하교 시간 운행 폐지 및 등교 시간 운행 횟수 변경 ▲용지 노선 폐지(대곡 노선 경유지로 추가) ▲칠곡(태전교) 노선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지형 학생지원팀 담당자는 “지난해 학생통학버스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정한 노선과 버스 탑승 시간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성이 증진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학생통학버스 노선 및 탑승 시간 개편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A 씨는 “칠곡(세븐벨리·운암고) 16시 30분 하교 노선이 폐지되면서 해당 시간대의 학생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생지원팀 측은 추후 총학생회 등을 통해 건의된 불편 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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