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6대 총동아리연합(부)회장 선거가 실시됐다. 그 결과 변상진 정 후보(기계공22)와 김효민 부 후보(회화20)가 당선됐다. 이에 올 한해 동아리 회원들의 새‘로운’ 버팀목이 될 37대 로운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를 만나봤다.
37대 총동아리연합(부)회장에 당선된 소감이 어떠한가.
변상진 총동아리연합회장 당선자(이하 변): 동아리 회원분들께서 저희를 믿고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일해 동아리 회원분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효민 총동아리연합부회장 당선자(이하 김): 저 역시 저희를 믿고 선택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올해는 조금 더 활발한 동아리 활동과 공모전도 예정돼 있다. 이에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총동아리연합회(부)회장으로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변: 동아리 활동 중 불편한 사항을 직접 개선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김: 36대 총동연 기획국으로 활동하며 동아리 행사에 관한 전반적인 기획과 관리 업무에 궁금증이 생겼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동아리 행사를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동아리 공모전 활성화 공약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변: 현재는 동아리 간의 경계가 분명해 같은 동아리 회원이 아니면 서먹서먹한 경우가 많다. 이에 동아리끼리 경계를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동아리 공모전 활성화 공약을 만들게 됐다.
김: 현재 동아리 단위를 대상으로 한 행사는 사무적인 행사 외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동아리 간 화합과 소통을 독려하기 위해 해당 공약을 만들게 됐다.
동아리방 환경개선 지원 사업 확대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궁금하다.
변: 지난해 동아리방을 꾸밀 수 있도록 진행한 페인트 지원 사업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에는 페인트 지원 사업 외에도 동아리별로 필요한 것을 건의받아 학생지원팀과 협의 후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교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궁금하다.
김: 현재 노천강당과 학생회관 화장실은 외부인 출입이 자유롭고 학교 주관 행사 시 더욱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된다. 이에 몰래카메라 등의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학내 보안업체와 협조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노천강당 내 방역 공약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김: 노천강당이 노후화되어 바퀴벌레나 쥐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해 대규모 방역을 실시했다. 하지만 쥐와 바퀴벌레의 출몰이 끊이지 않아 동아리방을 이용하는 학우분들의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해당 공약을 만들게 됐다.
총동아리연합(부)회장님께서 발표한 공약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약은 무엇인가.
변: 모든 공약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동아리 회원분들의 왕래가 잦은 동아리방의 방충망 설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동제와 같은 큰 행사가 진행될 때 건물의 창문으로 인파가 몰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동아리 회원분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바 설치 공약 역시 중요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는 무엇인가.
변: 동아리 회원분들의 편안한 학교생활과 동아리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
김: 동아리들과 항상 소통하고 빠르게 성장해 가는 총동연이 되고 싶다.
우리 대학교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변: 동아리가 학교생활의 꽃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대학교 중앙동아리는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김: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다가갈 것이며, 학우분들이 더욱 알차고 보람찬 동아리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